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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몰래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

송악파출소 박경미l승인2020.03.20 19:49l(12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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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악파출소에 나타난 기부 천사. 이 여성은 마스크 31개가 담긴 검은 봉투를 송악파출소 문고리에 걸어둔 채 홀연히 떠났다.
▲ 송악파출소가 기부 받은 마스크를 송악읍 내 한 노인요양원에 다시 기부했다.

송악파출소에 마스크를 전하고 홀연히 사라진 기부 천사가 있어 화제다. 또한 송악파출소는 기부 천사의 마음을 받아 기부 릴레이를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17일 밤, 한 여성이 검은 봉지를 들고 송악파출소 문 앞을 서성였다. 당시 근무하던 김만기 경장이 발열 체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문고리에 걸어 둔 검은 봉지 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구하기 힘든 KF94 마스크 31개가 들어있었다.

김 경장은 문고리에 봉지만 걸어 두고 달려가는 여성을 불렀지만, 여성은 “송악파출소 경찰관 여러분이 항상 마을 주민들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말만 남긴 채 자신의 차량을 타고 떠났다.

익명의 천사로부터 훈훈한 선물을 받은 송악파출소 경찰관들은 마스크가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다시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악파출소는 노인들을 위해 써달라며 송악읍 내 한 노인요양원에 마스크 31개를 전달했다.

 


박경미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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