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창규)가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요양시설 및 복지시설에 직접 만든 마스크를 지난 17일 전달했다.
송악읍주민자치위원들은 김관영 위원이 SNS(유튜브)에 수제 한지마스크 제작 동영상을 게시한 것을 보고, 함께 마스크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위원들이 만든 마스크의 겉감과 안감은 한지를 이용했으며, 필터는 KF94 등급을 사용했다. 또한 마스크 제작에 앞서 작업장으로 사용할 송악문화스포츠센터 강의실을 소독하고, 하루 여섯 시간씩 작업하며 강의실을 틈틈이 소독하는 등 위생관리에도 신경썼다.
지난 17일에는 수제 마스크를 지역 내 마스크 수급이 어려웠던 엘림노인주간보호센터, 보라빛주‧야간보호센터, 송악지역아동센터, 송악사랑회 4곳에 전달했다.
이날 마스크를 전달받은 유재혁 엘림노인주간보호센터장은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어 어르신들의 건강이 걱정됐다”며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전해준 송악읍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창규 위원장은 “적극적으로 임해준 위원들에게 고맙다”며 “이후에도 마스크를 만들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으로 재료 수급이 원활히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크 제작방법과 과정은 유튜브 ‘송악읍주민자치’에서 상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