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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유류가 분석] 휘발유값 1300원 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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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유가전쟁 촉발…유류가 하락
업체측 “향후 2~3개월 동안 유류가 하락세 전망”

당진지역 최근 휘발유 평균가격이 1426원, 경유는 1232원으로 나타났다.(2020년 3월27일 기준)
지난 1월 30일과 비교해봤을 때 약 2개월 만에 각각 145원, 174원씩 하락한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하고 시장 경제가 침체되자 OPEC 회원국들은 원유 생산 감축을 시도했지만, 러시아의 비협조로 무산됐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전쟁이 촉발되면서 이로 인해  국제유가가 급락한 상황이다.

AJ에너지(주)직영 당진주유소, 가장 저렴

당진지역 내 98개 주유소 중 휘발유를 판매하는 곳 96곳인 가운데, 가격이 1300원대인 주유소는 42곳, 1400원대인 주유소는 45곳, 1500~1600원대인 주유소는 9곳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가장 저렴한 곳은 AJ에너지(주)직영 당진주유소(신평면)로 1316원이다. 이어 운정주유소(신평면)가 1319원, 서해주유소(신평면)와 효성주유소(신평면)이 1320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았던 곳은 CJ대한통운(주)직영 행담도상‧하행주유소(신평면)로 1697원이다. 이어 대성주유소(구룡동)가 1519원, 합덕주유소(합덕읍)‧신광주유소(합덕읍)‧합덕농협주유소(합덕읍)‧옥금주유소(합덕읍)‧운공주유소(합덕읍)‧(주)제일에스아이주유소(대호지면)가 1500원으로 높았다. 가장 저렴한 곳과 가장 비싼 곳은 무려 381원이나 차이가 난다.
한편 경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운정주유소(신평면)로 1109원이며, 서해주유소(신평면)와 효성주유소(신평면) 각각 1120원, 1130원으로 나타났다. 높은 곳은 휘발유 가격과 같이 CJ대한통운(주)직영 행담도상‧하행주유소(신평면)로 1546원이다.

코로나19로 소비자 감소

유류가가 하락했지만 주유소를 찾는 소비자는 감소했다. 희망주유소를 운영하는 김민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차량이 많이 줄었다”며 “유류가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2~3개월 동안은 계속해서 유류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주유소를 운영하는 손인구 대표 역시 “유류가 하락은 산유국의 증산계획의 영향이 가장 크다”며 “더불어 코로나19 사태와 경기불황으로 주유 수요가 줄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들어 유류가가 바닥을 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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