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본부장 박윤옥)가 비산먼지 등 발전소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회처리장 복토부지 녹화사업 △방진망 설치 확대 △살수차 확대 운영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당진화력은 지난달 17일 당진시와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 석문면개발위원회, 석문면이장협의회, 교로리 이장단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지역 맞춤형 회처리장 비산먼지 대책을 발표했다.
비산먼지 관리강화 방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육상태양광 부지 및 회처리장 복토부지에 녹화사업(토끼풀 식재)을 실시, 방진망 설치면적을 2만8000㎡까지 확대, 살수차 4대로 증차 운영키로 했다. 또한 회처리장 복토지역 내 진입로(약 2km 구간)는 이달 말까지 아스팔트 포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진화력 관계자는 “지난 15일 전국적으로 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육상태양광 설치부지에 예기치 않은 돌풍으로 흙먼지가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견을 반영해 추가적인 비산먼지 예방강화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