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면 삼월리 출신의 이영종 DH스틸 계장은 송산초, 송산중, 호서고를 졸업했다. 예산농업전문대(현 공주대)에서 원예를 공부했던 그는 경기도 성남에서 원예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다 사업을 정리하고 35살 때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고, 10여 년간 현대제철 협력업체에서 근무해왔다.
“과거에 비해 당진은 많은 발전을 이뤄냈어요. 각종 인프라들이 많이 구축됐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많아요. 청년·중년들이 갈 만한 곳이 없어요. 더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마련돼야 해요.”
오랫동안 당진시대를 봐온 이 계장은 애정 어린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펜은 칼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며 “글의 위력을 알기에 언제나 당진시대가 공정하게, 사실을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대가 배달되면 1면을 중점으로 본다는 이 계장은 “지역의 중요한 일들이 1면에 실리기에 머릿기사를 가장 먼저 읽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된 막내아들이 있어 교육면도 관심 있게 읽는다고.
또한 환경현안과 현대제철, 송산면·송악읍 관련 기사들도 그의 주된 관심사다. 이 계장은 “신문을 통해 인근 지역의 현안과 활동들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회사와 지역사회가 어떻게 하면 함께 상생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의 발전기금, 후원금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며 “어학연수, 체험활동 등 청소년들의 교육활동과 꿈을 위해 쓰인다면 우리 사회가 더 좋은 사회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시대 발전을 위해 몇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독자들이 공감하고, 관심 가질 수 있는 기사 기획을 주문했다. 이 계장은 “레저활동 등 실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삶이 더 윤택해질 수 있도록 언론에서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당진시대방송미디어협동조합(이하 당진방송)이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