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사료㈜와 ㈜창산정공, ㈜트라 등 3개 기업이 당진에 입주키로 하고 지난달 27일 총 58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부국사료㈜는 총 331억 원을 투자해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2만3093㎡(약7000평) 규모의 사료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또한 ㈜창산정공은 210억 원을 투자해 3만3000㎡(약1만평)의 자동차 부품공장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립하며, ㈜트라는 42억 원을 투자해 7762㎡(약2300평) 규모의 공항 및 항만에 공급할 탑승교 제작 공장을 석문산단에 설립한다.

고용인원은 부국사료㈜의 경우 60명, ㈜창산정공은 70명, ㈜트라는 24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인재 우선 채용을 약속했다.

한편 송산2일반산업단지는 외국인투자지역 확대와 함께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도 지정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우대지역으로 분류됨에 따라 지난해 7개 기업이 1750억 원 상당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석문국가산업단지 역시 지난해 6개 기업이 6140억 원의 투자 의향을 밝히고 협약을 체결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의 외국기업이 현재 당진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외국기업의 투자 또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