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당진창의체험학교 교육기부단 워크숍이 지난달 26일 열린 가운데, 당진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워킹스루 워크숍으로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1년 동안 활동할 교육기부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전반적인 당진창의체험학교 운영 안내와 내실 있는 사업을 위해 상호 협의하고자 진행됐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시간차를 둔 워킹스루 방식을 도입해 워크숍을 실시했다.

한편 당진창의체험학교는 충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남 행복교육지구의 당진시 특색사업으로 ‘마을과 함께 꿈을 키우는 해나루 마을교육공동체 당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행된다. 이 사업은 당진시의 우수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당진창의체험학교 ‘학교로 프로그램’은 마을로 찾아가던 창의체험학교 운영 방식을 다양화해 지역사회 인적 자원이 학교로 찾아가는 사업이다.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당진교육지원청이 80여 명 넘는 대규모 교육기부단을 구축했다.

교육기부단에는 퇴직 교원과 학부모, 직장인 등 당진시민이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지난해 48명의 교육기부자들이 연간 377학급 9838명의 학생에게 교육 기부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80여 명의 교육기부자들이 참여해 내실 있는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