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초기 당진시가 999매의 마스크를 중국 옥환시에 지원했던 가운데, 옥환시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마스크 5000매를 당진시에 전달했다.
지난 1월 말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기 시작하며 방역물품 부족난을 겪은 옥환시는 우당진시에 의료용 마스크를 긴급 요청했으며, 당진시는 마스크 999매를 옥환시에 발송한 바 있다. 옥환시는 지난달 10일 당진시에 감사 서한문을 보낸 것에 이어 최근에는 마스크 5000매를 당진시에 기증했다.
기탁식은 지난 1일 당진시청에서 근무 중인 옥환시 파견공무원 주팡팡 씨가 옥환시 인민정부를 대신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해당 마스크는 지급 우선순위를 정해 분배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와 옥환시는 지난 2012년부터 우호친선도시 결연을 맺고, 공무원 파견 및 청소년 교류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