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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 총선
  • 입력 2020.04.10 22:23
  • 수정 2020.04.10 23:18
  • 호수 1302

당진지역 표심 누구에게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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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기구 후보와 맞설 보수진영 단일후보는?
김동완·정용선 후보 선거 막바지 단일화 합의
코로나19 장기화로 깜깜이 선거…비례 정당 35개

13만7609명 당진 유권자의 표심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선거를 이틀 남겨두고 보수후보 단일화가 결정되면서 마지막까지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당초 6명의 후보가 이번 총선에 출마했으나, 지난주부터 보수진영 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김동완 후보와 정용선 후보의 단일화가 추진됐다. 전직 미래통합당 당진시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출신인 두 후보는 미래통합당의 공천 과정을 겪으며 컷오프 된 정 후보의 탈당으로 대립이 본격화 됐다. 

누구 하나 물러서지 않을 듯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으나, 보수진영에서 단일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장승현·김석붕·정한영·박서영·유철환·오성환)를 결성하고 중재에 나서면서 지난 7일 단일화에 합의했다. 진통 끝에 지난 주말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됐으며, 단일후보를 선정했다. (※편집일정상 단일화 결과에 대해서는 당진시대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투표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인데다, 사전투표가 완료된 이후 성사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로 인해 무효표가 얼마나 양산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당진지역 유권자수가 13만7609명으로 확정된 가운데 송악읍(17.6%)과 당진1동(14.0%)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대호지면(1.7%)과 면천면(2.4%)·정미면(2.5%)의 유권자가 가장 적다. 연령대 별로는 40대가 19.2%를 차지하고 있으며, 50대가 18.7%, 30대가 17.1% 순으로 나타났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의 경우 석문산단 100% 분양을, 미래통합당 김동완 의원은 물류허브 교통망 구축을, 정용선 후보는 정주여건과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우리공화당 전병창 후보는 해저터널 건설을 주장하고 있으며, 민중당 김진숙 후보는 부동산 공유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박경재 후보는 만18세 이상에게 매월 150만 원의 국민배당금을 주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올해부터 도입하면서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이 사상 최다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35개의 정당에서 후보를 냈다. 투표용지가 50cm에 이르러 개표기로 집계할 수 없어 수개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선거 다음날 오전 5~6시까지 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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