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학생수영장 건립 부지가 당진중학교 뒤편으로 최종 결정됐다.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당진학생수영장 건립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후보지인 신평(신평초)과 당진(당진중) 현장 답사를 실시한 뒤 투표를 진행했다. 결정된 부지는 당진중학교 뒤편 임야로 교육청 부지에 속한다.
당진학생수영장은 100억 원 규모이며 교육청에서 70억 원을, 당진시가 30억 원을 대응 투자한다. 규모는 일일 수용인원 240명으로 50m 8레인이 설치되며, 수영장 면적은 2800㎡(약 847평)로 건립될 예정이다.
당진교육지원청 체육예술팀에서는 “학생 수영장 건립 예산이 추가될 수 있다”며 “건립까지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지 선정에 탈락한 신평 일대의 남부권 학부모 측에서는 이번 결과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심의과정이 잘못됐다며 당진교육지원청에 재심의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