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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이정옥 합덕읍엄마순찰대장
“특색 살린 학교탐방 기사 연재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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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고의 남녀공학 전환 소망
“봉사활동, 미담 발굴해주세요”

이정옥 합덕읍엄마순찰대장은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서울에서 성장했다. 그의 나이 37살에 순성면 중방리 출신의 남편을 만나 연년생 자녀를 낳고 알콩달콩한 가정을 꾸렸다.

지난 2001년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지 한 달쯤 됐을 무렵 이 대장은 남편의 고향으로 내려왔다. 그가 합덕읍과 인연을 이어간 것은 자녀들이 합덕읍에서 학교를 다니면서였다. 또한 자녀들이 합덕중, 합덕여중을 다니면서 합덕읍엄마순찰대와 연이 닿았다고.

“합덕읍엄마순찰대 활동을 하면서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을 막고자 순찰을 벌이고, 지역행사나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봉사해왔어요. 이러한 노력들이 지역사회에서 빛을 발하기도 했죠. 근래 아쉬운 것은 젊은 봉사자들이 없다는 것이에요. 젊은 사람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까워요.”

한편 그에게는 한 가지 바람이 있다. 학부모로서, 여고인 합덕고의 남녀공학 전환이다. 이 대장은 “합덕고의 전교생 수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지만, 시내권의 학생들은 과밀화로 진학할 고등학교가 부족하다”며 “시대 변화와 함께 합덕고의 존립을 위해 남녀공학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장은 지역에서 사회 활동을 하면서 당진시대를 접했다. 그는 “지역에서 당진시대의 인지도는 높은 편”이라며 “어딜 가도 사람들이 당진시대를 많이 읽고 있었다”고 전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문기사를 관심있게 본다는 그는 특히 청소년과 봉사 관련 소식을 눈여겨 읽는단다. 이 대장은 학교의 특색있는 동아리를 소개하거나 학교탐방 기사를 꾸준히 연재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역의 각 학교를 탐방하는 기사를 보도해 달라”며 “특히 순성, 면천, 합덕 등 작은 학교들을 다뤄 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역의 훈훈한 미담에 대해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을 제안했다. 이 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있다”며 “이런 때 지역의 봉사활동과 따듯한 미담 소식 등이 신문에 많이 보도된다면 시민들의 가슴이 훈훈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진을 대표하는 신문으로서 좋은 기사를 많이 써주세요. 또한 지역 이슈에 대해 중립을 지키면서도 정확하게 내용을 짚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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