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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4 23:4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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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 이탈자 추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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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포장음식 찾으러 외출
접촉자 없어…아파트·식당 등 소독

당진시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중 이탈한 남성을 추가로 고발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중 집 근처 편의점 등을 방문한 캄보디아인을 지난 16일 고발한 것에 이어, 당진시는 자가격리 중 거주지를 무단이탈해 식당에서 포장음식을 구매한 남성 A씨(39)를 지난 23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17일 헝가리에서 입국해 5월 1일까지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지난 22일 오전 6시50분부터 7시30분까지 40분가량 자가격리 거주지를 벗어나 식당을 방문해 포장음식을 구매했다.

당진시는 GIS 상황판을 통해 이탈 사실을 인지한 직후 당진경찰서와 합동으로 해당 아파트를 방문해 CCTV를 확인했으며, 자가격리 장소를 방문해 A씨의 이탈 여부 문의 및 확인서를 징구했다. 

A씨는 거주지를 이탈할 당시 자차를 이용했으며, 사전에 식당에 문의 후 식당 밖 식탁에 놓아둔 음식을 수령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인스턴트 음식 외에 다른 음식을 먹고 싶어서 잠깐 나갔다 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시에서는 이탈 사실을 확인한 직후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와 식당 주변을 방역소독했다. 한편 A씨는 지난 20일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 또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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