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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폐장 문제 시민단체 공동 대응할 것”

공론화 필요성 동의…매주 화요일마다 대책회의 개최
조직명칭·참여단체·대응방안 등은 추후 모임서 논의키로
김예나l승인2020.04.24 18:48l(13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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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송산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과 관련해 첫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송산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당진YMCA회관에서 송산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첫 대책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산업폐기물 매립장 건설과 관련해 관심 있는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회원들이 공론화의 필요성에 동의하고, 향후 대책회의를 통한 시민사회단체의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중원 당진YMCA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당진문화연대, 당진참여자치연대, 당진시농민수당추진위원회, 당진시여성농민회, 당진어울림여성회, 내기후 등 시민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토의에 앞서 권중원 총장이 송산면과 석문면에 건립되는 산업폐기물매립장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보고했다.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송산면 동곡리에 위치한 송산2일반산업단지에 ㈜제이엔텍이 약 5만7000평 규모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산업폐기물 매립용량은 633만6023㎥, 매립고 지하 36m, 지상 20m 규모이며 산업폐기물 매립 기간은 약 13년으로 예상된다.

또한 석문국가산업단지에는 ㈜대성에코에너지센터가 약 5만6000평 규모로 산업폐기물 매립·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중 매립시설은 9만9804㎡로 185만㎥의 폐기물 매립이 가능하다. 소각시설은 1만㎡ 규모로 하루 188t(94t/일일 2기 운영)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소각 후 발생하는 재(회)도 시설 내에서 매립한다. 

보고 이후에 참석자들은 대책위 활동의 필요성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한 시민사회단체들은 대책위 구성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며, 매주 화요일 오전에 정기적인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추후 모임을 통해 석문산업폐기물매립장 건립 대응 여부, 지역주민 연대 방안 및 홍보, 조직 명칭 및 구성, 각 단체별 참가여부 결정 등에 대해 의논키로 했다. 

권중원 사무총장은 “당진은 현대제철, 당진화력으로 인한 미세먼지 대기오염과 삽교천 수질오염이 심각한데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폐기물매립장 건설에 따라 토양오염까지 생겨 최악의 오염도시라는 오명을 덮어쓸 판”이라며 “늦었더라도 시민들의 알 권리와 환경 보존, 생명 운동 차원 등에 대해 각성을 촉구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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