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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주로 사전투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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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연령대 사전투표율 비슷
70대 이상 여성 투표 참여 가장 저조

당진지역 사전투표율이 전 연령에서 비슷하게 집계됐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에 대한 성별·연령별 투표자수를 공개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당진지역은 22.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 13만7609명 중에서 3만1502명, 즉 5명 중 1명 꼴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이다. 남성 유권자 7만3000여 명 중에 1만8200여 명(24.9%)이, 여성 유권자 6만4500여 명 중에 1만3300여 명(20.6%)이 사전투표에 나섰다. 

눈에 띄는 점은 사전투표에 보통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모든 연령대에서 비슷하게 나타난 점이다. 만18~19세와 20대가 각각 24.5%를 기록했으며, 30대가 20.4%, 40대가 23.7%, 50대가 26.0%, 60대가 25.1%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70대(17.5)%를 제외하고는 젊은층에 해당하는 30대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50~60대의 사전투표율이 약간 더 높았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70대 이상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투표참여율 차이가 10%p로 가장 컸다. 그러나 모든 연령대에서 전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들이 더 많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들이 정치에 대해 관심이 적은 것으로 풀이될 수 있지만,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비중이 훨씬 적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특히 만18~19세를 제외하고 50대 이상 높은 연령대에서 남성과 여성의 사전투표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크게 차이 났는데, 시대에 따라 여성의 정치 참여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의 경우 통합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성별·연령별 투표자 집계가 가능하지만, 일반투표의 경우 선거인명부에 유권자가 직접 사인하기 때문에 성별·연령별 투표자수를 일일이 헤아려 집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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