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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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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특집] 꽃게
잃어버린 입맛 찾아주는 ‘제철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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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서해안에서 잡히는 알이 꽉찬 꽃게
꽃게탕·꽃게찜·게장 등으로 다양하게 즐기기

하얗고 통통한 꽃게살이 군침을 돌게 한다. 저열량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한 서해안 암꽃게가 제철을 맞았다. 꽃게는 주로 서해에서 잡히기 때문에 봄철 서해안에서 꽃게는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꽃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인데, 봄 꽃게는 알이 많은 ‘암꽃게’로, 가을 꽃게는 살이 많은 ‘숫꽃게’로 유명하다.

꽃게의 영양과 효능

꽃게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 당뇨병 예방에 좋다. 또한 시력을 보호하고 심장과 간을 튼튼히 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키토산 성분이 풍부해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특히 노약자, 성장기 어린이, 임산부, 수술을 마친 환자나 골절 환자가 먹으면 좋다.

짭쪼름한 ‘간장게장’
얼큰시원 ‘꽃게탕’

제철을 맞이한 꽃게를 이용해 어떤 요리를 하면 좋을까?
싱싱한 꽃게를 찜통에 쪄서 그대로 먹는 게 꽃게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조리법에 따라 꽃게는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도 ‘꽃게’ 하면 밥도둑 간장게장을 빼놓을 수 없다.

짭쪼름한 양념이 잘 밴 꽃게살을 흰 쌀밥에 올려 먹으면 밥 한 공기가 ‘게 눈 감추듯’ 사라진다. 게딱지에 붙은 알과 내장을 긁어내 밥을 넣어 비벼 먹는 것도 빼놓으면 안 된다. 또한 매콤하고 알싸한 양념 맛으로 입맛 사로잡는 양념게장이나 꽃게무침도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다. 이밖에 게 튀김, 게살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가 있다.

얼큰하고 시원하게 끓인 꽃게탕은 지금 먹기 제격이다. 꽃게 특유의 감칠맛이 국물에 가득 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다. 또한 식감 좋은 콩나물과 미더덕, 향긋한 미나리와 함께 꽃게를 양념에 버무려 볶은 꽃게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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