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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0.05.01 19:27
  • 호수 1305

충남교직원휴양시설 당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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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이전’ 조건부 선정…“이전키로 축주와 약속”
문화관광과 “유치 확정 후 민자개발 문의 이어져”

충청남도 교직원을 비롯해 전국 교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충남교직원휴양시설 건립지로 당진시가 최종 확정됐다.

충남교직원휴양시설은 태안군 고남면 영항분교와 유치경쟁을 벌이다, 지난달 27일 신평면 운정리 일원으로 건립부지가 확정됐다.

충남교직원휴양시설은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약 46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해 건립된다. 전국의 교직원 휴양시설 중 가장 큰 규모로 예상되며, 도내 3만여 명 교직원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 교직원 휴양시설 공동활용 업무협약에 따라 전국 모든 교직원이 이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교육원휴양시설 완공 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행 조건 제시 못 할 시 취소?
한편 건립추진위원회는 선정 조건으로 두 가지를 제시하며 2022년까지 선행되지 못할 경우 선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행 조건은 삽교호관광지 확대 지정과 인근에 있는 대규모 축사 이전이다.

이와 관련해 당진시 문화관광과는 지난해 축사 운영자로부터 협약을 통해 축사 이전을 약속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기욱 관광개발팀장은 “그동안 인근에 대규모 축사가 있어 해당 시유지 2만6000평을 관광지로 확대 지정하거나 개발하기가 어려웠다”며 “하지만 지난해 축사를 이전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한 상태로, 내년에 축사 이전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삽교호관광지 확대 지정의 경우 충남도가 지정하고 중앙부처인 문화관광부와 협의하는 것으로, 축사 이전이 이뤄지면 문제없이 가능하다”면서 “교직원 휴양시설 유치 확정 이후 민자 유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원활하게 관광지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충남교직원휴양시설 유치 관련 홍기후 충남도의원 인터뷰

“경제적 효과 기대…당진 유치 의미 커”

460억 원 예산 투입…전국 최대 규모
“원활한 추진 위해 계속해 힘쓰겠다”

충남교직원휴양시설 건립을 두고 태안의 고남초 영항분교 부지와 당진의 신평면 운정리 삽교호관광지 일원을 두고 열띤 경쟁이 일었다. 도내 교직원 3만여 명을 비롯해 전국 교직원이 이용하는 만큼 경제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당진 유치를 위해 홍기후 도의원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홍 의원은 “처음 도교육청에서 태안군 부지에 교직원휴양시설 건립을 염두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직접 태안 부지 현장을 방문했을 때 입지여건이 당진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고 당진 유치에 적극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30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용역 결과 460억 원 예산 투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면서 “건립 시 전국에서 가장 크고 좋은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경제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그동안 당진에 없었던 대규모 공공휴양시설이 입주한다는 것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동안 충남도교직원휴양시설 유치를 위해 어기구 국회의원이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을 만나 간담회를 열기도 했으며, 김홍장 당진시장도 휴양시설을 시유지에 건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등 어려운 부분에 대해 서로 협력해 당진 유치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상당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계속해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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