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읍내동에 거주하는 필리핀 출신 외국인 A씨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모 클럽에 방문한 가운데,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A씨는 지난 2일 이태원의 클럽을 방문한 뒤 지난 10일 D성당 미사에 참석하고, 지인 8명과 함께 식사했다. 식사한 지인 가운데 당진의 모 센터 통역사 B씨가 포함돼 있었으며, A씨의 클럽 방문 사실이 알려지자 센터는 지난 13일 폐쇄 조치했다.
A씨는 서울의 용산구보건소에서, B씨는 당진시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후 B씨가 속한 센터는 일부 운영을 재개했으며, D성당은 A씨와 접촉한 봉사자 및 외국인 1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자율격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