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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 입력 2020.05.15 20:22
  • 호수 1307

코로나19 허위사실 유포자 경찰에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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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에 코로나 확진자 2명? “가짜뉴스”
시민 불안 야기…민원전화로 행정업무 마비
“온·오프라인 허위·조작 정보 강경 대응할 것”

당진시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허위·조작 정보 유포 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를 유포해 시민들에게 불안과 혼란을 야기하고, 행정력 낭비를 유발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네이버카페 등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합덕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허위·조작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합덕읍에 이태원을 방문한 뒤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근무회사를 임시폐쇄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방호복을 입고 방역활동을 하는 사진이 함께 게시됐다. 글을 올린 게시자는 “자신도 본인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내 공고문을 올린 것 뿐”이라는 댓글을 달아 시민들을 불안과 혼란에 빠뜨렸다.

해당 게시물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당진시보건소를 비롯한 당진시청 관계 부서해 시민들의 확인전화가 폭주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해 불안감을 조성하고 행정업무가 마비돼 감염병 예방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이러한 가짜뉴스에 강력하게 조치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진시는 온·오프라인에 대해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허위사실 유포를 확인할 경우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에 따르면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78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5월 15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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