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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0.05.25 13:35
  • 호수 1308

[주간 영농정보] “마늘·양파 수량 증대 위해 수분 및 병해충 관리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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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의 수량 증대를 위해서는 철저한 생육 및 병해충 관리가 필요하다.

구 비대기(구가 커지는 시기)인 5~6월에 토양이 건조할 경우 수량이 현저히 감소하므로 가뭄이 지속될 때는 7~10일 간격으로 30~40mm 정도 충분히 물을 줘야 한다. 그러나 물을 너무 많이 줘서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면 뿌리장해를 받을 수 있어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마늘의 경우 마늘종이 올라오는 시기가 구 비대기와 일치하므로 적기에 종을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종을 한 번에 전부 뽑으려면 종 제거 시기가 늦어지므로 2~3회에 걸쳐 뽑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병해충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잎마름병의 주요 증상은 잎에 담갈색의 긴 타원형 무니가 생기고, 중앙부위는 적갈색으로 변한다. 병원균은 바람에 의해 공기로 전염되므로 철저한 예찰을 통해 미리 제거하는 등 방제작업이 중요하다.

강우량이 많고 온도가 높을 때 병해충 발생이 많고 질소질 과용 및 부족으로 인해 식물체가 연약할 경우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정확한 양분관리가 중요하다. 이외에 흑색썩음균핵병, 응애 피해도 발생되고 있다. 흑색썩음균핵병의 주요 증상은 마늘·양파 구에 처음 흰 균사가 표면에 나타나고, 진전되면 구 전체가 흑색으로 변해 썩는다.

이 균은 땅속에 잔존해 적용약제만으로는 방제가 힘들며, 태양열 소독이나 윤작(같은 땅에 여러 가지 농작물을 해마다 바꾸어 심는 일)을 통해 균의 밀도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응애 피해의 경우 뿌리가 떨어지거나 구 내부까지 부패해 식물체가 쉽게 뽑힌다. 씨마늘 소독이 중요하며 생육 중에는 적용약제로 관주 처리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및 문의: 당진시농업기술센터(355-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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