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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가든(신평면 금천리)
“식사로도 안주로도 제격인 고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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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란 대표

푸짐한 돌솥밥으로 든든히 배 채울 수 있는 한일가든이 신평면 금천리 구 쇠내골 자리에 문 열었다.

경상도 구미 출신의 김수란 대표는 강원도 영월과 충남 아산을 거쳐  10년 전 당진을 찾았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30대 때부터 요식업에 종사하기 시작했다. 강원도 영월에서는 지금 식당과 같은 이름의 한일식당을, 구미에서는 횟집을 크게 운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일이 중단되며 어려움을 겪었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어려움 속에서도 한일식당을 문 열었단다. 그는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손님들이 식사를 마치고 ‘또 올게요’라는 말에 기분 좋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의 대표메뉴는 돌솥밥과 오리주물럭, 삼겹살, 고갈비다. 돌솥밥에는 완두콩, 팥, 강낭콩, 밤, 대추 등 10가지의 곡식이 들어가며 계절별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고갈비는 구운 고등어 위에 양념과 함께 양파와 고춧가루,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올려 낸다. 칼칼한 맛 덕분에 식사뿐 아니라 술안주로도 추천하는 메뉴라고. 오리주물럭은 양념에 잰 오리고기에 고구마, 양파,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부추가 가득 들어가며 훈제오리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삼겹살과 백숙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소고기나 회를 주문할 경우 예약과 함께 공급처로부터 신선하게 공수해 온다.

한편 김 대표는 10년 동안 이곳에서 살면서 많은 인연을 만들어 왔다. 서해중앙신협 산악회에서 5년 동안 반장을 맡아 왔으며, 리가아파트 부녀회장을 비롯해 금천리 반장을 지냈다. 부녀회장으로 일할 때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정에 김치 등 밑반찬과 복날엔 백숙 등을 전달하기도 했단다. 그는 “지역의 인연들이 식당을 찾아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성심성의껏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메뉴 : 돌솥밥 1만2000원, 고갈비 1만 원, 오리주물럭 5만 원, 오리/닭백숙 5만 원, 김치찌개 7000원 등
▪ 위치 : 신평면 신평길 93-27
             (구 쇠내골, 오예 노래방 옆)
▪ 문의 : 363-7444(휴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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