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관장 김회영)에서 고도현 서양화가의 <우리 선·색·향> 전시가 오는 31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려한 색조와 다양한 재료의 기법을 활용한 30여 점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고 화가는 “프랑스에서 공부하면서 동양의 정체성을 찾고자 고민했고, 고민의 결과로 ‘우리의 것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양한 재료의 기법 등을 통해 우리 고유의 선과 색, 향을 찾아내는 작품들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보고는 마음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감상평을 관람객에게 듣고 기쁘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로 해외에서 활동했던 고 화가는 우리의 것을 찾아 한지를 이용한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