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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현장을 가다]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확실히 손님 늘었다” vs “여전히 어려워”

옷가게·안경점은 늘고, 식당 등은 비슷
“관광지, 재난지원금 영향 거의 없어”
임아연l승인2020.05.26 08:38l(13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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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을 통해 본 당진시내의 모습 (※사진제공: 당진시대방송미디어협동조합)

지난 11일부터 정부의 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됐다. 당진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80% 이상 지급이 완료된 가운데,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면서 정부는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주점 등에서 사용할 수 없는 제약이 있지만 사실상 지역 내 대부분의 상점에서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일각에서는 ‘확실히 효과가 있다’는 입장이다. 8월 말까지 사용해야 하는 재난지원금을 받으면서 한동안 크게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읍내동에 위치한 의류매장 로랜드 이다혜 대표는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손님들이 확실히 늘었다”며 “이전엔 살까 말까 망설이다 사지 않는 경우도 많았는데, 요즘엔 하나라도 더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읍내동 아이랜드안경 렌즈타운 당진점 최재희 대표 또한 “코로나19로 손님이 많이 줄었다가 최근 재난지원금이 지원되면서 안경점 판매가 다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견도 많다. 읍내동 양키캔들 최종응 대표는 “향초 판매의 경우 5월이 최대 성수기인데, 각종 행사와 기념일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코로나19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간혹 손님들이 오긴 하지만 재난지원금 지급이 크게 영향이 있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금 때문에 제품을 사러 온 것이라고 말하지 않으니, 손님이 늘어도 재난지원금의 영향이라고 알 수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길 당진시원시가지상가번영회장은 “재난지원금 지급 이전이나 이후나 거의 비슷하다”며 “원도심의 경우 전체적으로 장사가 되지 않는데다,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아 원도심 대부분의 상점이 경제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삽교호관광지 역시 재난지원금의 영향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최춘길 삽교호번영회장은 “재난지원금의 사용처가 해당 광역지자체이기 때문에 서울·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오는 손님이 많은 삽교호관광지의 경우 재난지원금의 영향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곳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는 많다”고 덧붙였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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