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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6 08:41
  • 수정 2020.05.29 13:19
  • 호수 1308

[인터뷰] 안봉순 당진시립도서관장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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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됐던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달 말부터 재개
다음달 20일까지 개관 기념행사 개최

<편집자주> 지난 2009년 5월 22일 개관한 당진시립중앙도서관이 올해로 개관 11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당진시립도서관이 다음달 20일까지 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 개관을 기념하며 안봉순 당진시립도서관장을 만나 올해의 목표와 도서관 사업을 전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에서 각종 문화시설들이 휴관하면서 시민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움츠러들었다. 도서관 역시 축소 운영과 휴관이 이뤄지면서 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갈증이 커졌다. 이에 당진시립도서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안봉순 당진시립도서관장은 “2주간 동안 도서관을 휴관하고, 대면접촉을 최소화한 안심도서 대출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계속 독서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었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직원들은 시민들이 대여신청 한 도서를 일일이 찾고 반납한 도서를 소독하는 등 바쁘게 일해왔다”고 말했다. 현재는 3개의 공공도서관과 9개의 작은도서관이 부분개방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당진에는 12개의 공공 및 작은 도서관, 틈틈이 도서관이 조성돼 있으며, 지역 곳곳에서 사립작은도서관도 운영되고 있다. 안 관장은 “공공 도서관에서는 전자책을 포함해 약 4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며 “타 지역과 비교해도 당진의 독서 환경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전했다.

올해 당진시립도서관의 주요 목표는 시민의 삶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한 대상자 특화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 관장은 “맘편한 도서관 서비스, 북스타트 등을 확대해 운영하고, 장병들을 위해 군부대 병영도서를 지원했다”며 “또한 오는 6월 중순에는 삼선산수목원의 숲속도서관이 개관할 예정이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라 작은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진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해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단됐던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바뀌면서 운영을 재개한다. 지난 19일부터 접수가 진행된 가운데, 이달 말부터 각 도서관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5월 예정됐던 북콘서트는 오는 7월로 연기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중앙도서관 개관 기념 행사로 총12개 도서관에서는 ‘대출정지회원 구제’, ‘테이크아웃 북아트’, ‘메시지를 담은 시민추천도서’ 행사를 실시한다. 대출정지회원은 오는 6월 20일까지 도서 반납하면 정상회원으로 구제받을 수 있다. 또한 테이크아웃 북아트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북아트 만들기 재료를 배부하는 것으로 지난 22일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메시지를 담은 시민추천도서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간단한 메모와 함께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시민이 직접 추천하면 6월 한 달 간 각 도서관 자료실에 전시하는 것이다.

“당진시립도서관의 모든 직원들은 시민들의 독서문화 향상을 노력하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랍니다.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당진시립도서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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