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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
  • 입력 2020.05.29 19:51
  • 호수 1309

[산폐장 관련 질의응답]
산폐장에 들어오는 폐기물 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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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숙 당진시 여성농민회장: 산폐장 공사 현장에서 나오는 갯벌 흙이 송산면 부곡리로 반출됐다. 몇 톤이 어디로 나갔는지 관리, 감독을 하고 있나. 부곡리 농민들은 배수가 안돼서 고구마도 못 심고, 심지어 논에 기계가 들어갈 수 없어 손으로 모를 심고 있는 실정이다. 

조성준 당진시 자원순환과장: 농지관련 부서에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중단 시켰을 것이다. 하지만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반출된 흙과 관련해서는 4회에 걸쳐 검사를 했고 해독이 가능하다고 나왔다. 

이순숙 당진시 녹색어머니회장: 당진 산폐장에 독극물이 들어오는 양은 어느 정도인가? 

조성준 당진시 자원순환과장: 독극물이 아니라 산업폐기물이다. 일일 매립양은 알 수 없고 송산 산폐장의 경우 총 매립용량은 633만 6023㎥로 13년 동안 사용하는 것으로 허가가 났다.

김장수 당진YMCA 시민운동위원장 :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진 산폐장 관련 협의체(감시단)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협의체를 이장이나 개발위원장 등 산폐장 건립을 찬성하는 사람들로 구성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협의체에 대책위원 한 두명이라도 포함해줬으면 좋겠다. 또한 산폐장 변경 내역을 보면 매립 폐기물 양이 처음 금강유역환경청에 설계 계획을 냈을 때보다 9번이나 변경됐다. 매립양은 첫 계획보다 2배 정도 늘어났는데, 이에 대해 알고 있었나? 

조성준 당진시 자원순환과장: 매립양이 늘어난 것은 처음에 소각시설과 매립시설이 모두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강유역환경청에서 고대 부곡산단이나 석문산단에 소각시설이 있어 송산산단에는 소각시설까지 필요없다고 했다. 그래서 매립양이 커진 것으로 본다. 당진시는 매립장의 높이에 대해서도 조망권을 해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금강환경유역청에 의견을 제시했지만, 금강청에서는 업체 측이 요구하는 깊이와 높이를 허가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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