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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4 23:4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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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문 씨, 서해대교 추락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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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해경청장 표창 받아

송악읍 한진포구에서 어선 아미산호를 운영하는 지경문 선장이 서해대교 추락자를 구해 평택해양경찰서장에게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달 16일 신평면 행담도 부근 서해대교에서 해상으로 35세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평택해경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봉사하는 지 선장이 평택해양경찰서 경찰관과 함께, 해상으로 추락해 교각을 잡고 버티고 있었던 남성을 구조했다.

이 공로로 김석진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지난달 21일 평택해경 한진출장소를 찾아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지 선장은 “사람이 떨어진 곳이 수심이 낮은 곳이어서 작은 어선 외에는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사고 현장에 빨리 도착해 사람을 구한 것만으로도 보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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