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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1 11:01
  • 호수 1039

세계에 당진 알리는‘역사·문화·관광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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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관련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연중 행사 개최
교황 및 대통령 참석여부에 관심 높아져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021년 1월부터 열리는 가운데, 연중행사와 주제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국비 5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2.5억 원)가 투입된다.

지난달 26일 열린 당진시 문화복지국 주요 현안 시정 브리핑에 따르면, 당진시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솔뫼성지 일원에서 연중행사로 열린다. 
연중행사는 △탄생의 날 △성소의 날 △순례자의 날 등 테마를 정해 주제에 맞는 문화예술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김대건 신부 탄생일(8월21일) 경인 14일부터 22일까지 9일 동안은 △종교 △문화예술 △학술 △체험‧교육 등의 분야로 나눠 주제행사를 개최한다.

종교 분야로는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 특별미사와 도보성지순례, 사제 서품식 등을, 문화예술 분야로는 기념음악회, 김대건신부 관련 연극 상영, 북콘서트 등을, 학술 분야로는 조선전도 국제학술심포지엄 및 기획전시 개최 등을, 체험‧교육 분야로는 김대건신부 골든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해 4월 프랑스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파리외방전교회와 공동 주관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김대건 신부 특별전시를 열 계획이다.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올 12월 준공
한편 당진시가 지난해 9월부터 솔뫼성지 일원에서 천주교 복합예술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사업에는 총 130억 원이 투입되며, 올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곳은 부지면적 2만154㎡(약 6100평), 건축면적 3026㎡(약 915평)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5000여 명이 수용 가능한 9145㎡(약 2800평) 규모의 광장과 화랑, 대강당, 예술공연장, 전시관을 갖춘 복합공간과 조각공원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공식 요청”

한편 지난 3월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요청한 ‘전대사’ 수여가 바티칸 교황청에서 받아들여져, 이번 행사가 바티칸 교황청과의 공동행사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당진시 김인재 문화복지국장은 “당초 문재인 대통령을 초청하려고 했다”며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시 뿐만 아니라 교황청에서도 한국 천주교에서 하는 행사로 결의해 전국 교구의 참석을 요청하고 있다”며 “지난해 유흥식 대전교구장이 바티칸을 직접 방문해 프란시스코 교황 방문을 공식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대건 신부 200주년 기념행사 추진 현황>
2014.8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및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개최
2017.12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조성사업 국비 등 예산 확보(총 130억 원)
2019.9 천주교 복합예술공간 조성사업 기공식
2019.11 김대건신부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2020.3 바티칸 교황청서 2021년 김대건 신부 전대사 희년(김대건신부에
          대한 기도를 통해 죽은 사람들의 죄를 사해주는 해)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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