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미술관(관장 박기호) 메인 전시장 뒤편에 있던 카페가 복합문화공간 ‘메종 드 아미’로 다시 태어났다.
과거 기자재를 보관했던 유동초등학교 창고는 유동초등학교가 아미미술관으로 재탄생하면서 카페 지베르니로 탈바꿈했다. 이어 카페는 올해 미술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문화공간인 ‘메종 드 아미’로 새롭게 태어났다. 메종 드 아미는 기존 전시실과 달리 예술의 문턱을 낮춰 예술(품)과 관람객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소품들과 작가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굿즈들이 전시되며, 도슨트가 관람객들을 작가의 작품 세계로 안내한다.
한편 개관을 기념하며 개관전 <예술을 탐하다>가 오는 10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이진·김미아·백진(회화), 라인석(사진), 김형기(일러스트) 등 작가 5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메종 드 아미는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자 노키즈존(14세 이상 입장 가능)으로 운영된다.
한편 기존의 카페 지베르니는 운동장으로 이전됐다. 파란 외관의 카페 지베르니는 이전보다 넓어진 규모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관람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구현숙 부관장
“작가와 예술, 사람 잇는 징검다리”
”사람들이 미술과 친해질 수 있도록 메종 드 아미를 조성했습니다. 이곳은 작가들의 소품을 전시하고, 소품과 굿즈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아트갤러리와 같은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항상 ‘어떻게 하면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굿즈를 개발하며 작가와 예술, 사람을 잇는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