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4월 설립된 SE바이오텍은 건강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인 ㈜방주의 권백진 대표가 세운 건강기능식품‧일반식품 제조회사다. 식약청의 인증을 받은 이곳에서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키토산, 비타민C, 칼슘, 클로렐라, 멀티비타민, 유산균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SE바이오텍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키토산’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왔다. 법대 출신의 권 대표가 젊은 시절 간경화를 앓다, 키토산을 먹으면서 건강을 회복했던 경험으로 키토산에 푹 빠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권 대표는 공부하고자 키토산을 국민식품으로 챙겨먹는 일본을 여러번 방문하기도 했다. 

권 대표는 “현대인 대부분이 갖고 있는 질병의 원인은 독소”라며 “키토산이 독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일본에서는 키토산이 반드시 챙겨 먹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알려져 있다”며 “임산부, 여성, 어린이들에게도 좋다”고 설명했다.  

“과대포장 없애고 가격 낮춰”

SE바이오텍은 ‘라파플러스’라는 브랜드를 출시하고 키토산 외 11가지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해 전국 곳곳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천연 유기농 원료로 만든 ‘조에오가닉스’라는 화장품 브랜드도 출시해 기초제품과 바디, 헤어제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조에오가닉스의 경우 사용자들이 실제 후기를 기재하는 화장품 정보 플랫폼인 ‘화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권 대표는 “SE바이오텍에서는 제품을 정직하게 만드는 것과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것을 경영 철학으로 갖고 있다”며 “과대 포장을 줄이고 이윤을 적게 남겨 형편이 어려운 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도록 식품의 가격대를 낮췄다”고 말했다.
한편 SE바이오텍은 이달 중 온라인 전용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뉴트리니티’라는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뉴트리니티는 키토산, 비타민, 유산균 제품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권 대표는 “우리 몸 속 나쁜 균을 없애는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누구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에 5000만 원 상당 건강기능식품 기부 

한편 순성면 백석리에 위치한 SE바이오텍은 지난 4일 순성면이장협의회(회장 이장하)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5000만 원 상당의 칼슘 건강기능식품 1020개를 전달했다. 

권 대표는 “시기가 어려울수록 서로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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