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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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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소음 및 진동으로 균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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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솔천 및 천의천 확장 공사로 인한 피해 호소
“집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신경쇠약”
당진시 “피해확인 절차 진행 중”

▲ 염솔천과 천의천을 확장하는 천의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으로 인해 주변에 위치한 주택·식당 등의 벽이 균열되고, 천장이 주저앉았다.

염솔천과 천의천을 확장하는 천의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이 정미면 천의리 일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공사 소음 및 진동으로 인해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천의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은 잦은 범람피해가 발생하는 염솔천(2.3km)과 천의천(970m)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1년 초까지 공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번 사업으로 인해 공사현장 일원 주택 및 식당 등에 균열이 발생하고, 천장이 주저앉고 있다고 피해를 토로했다. 전원식당을 운영하는 김순이 대표는 “공사 소음 및 진동으로 건물 곳곳에 균열이 발생했다”며 “공사가 계속되면서 영업을 중단한 지 한 달이나 됐다”고 말했다. 이어 “천장이 주저 앉으면서 언제 사고가 발생할 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다”며 “신경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어야 잘 수 있을 정도로 고통스럽다”고 전했다.

▲ 염솔천과 천의천을 확장하는 천의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으로 인해 주변에 위치한 주택·식당 등의 벽이 균열되고, 천장이 주저앉았다.

이에 당진시 안전총괄과 자연재난팀 김수환 주무관은 “사전조사 후 안전진단 세부 점검 작업을 진행했다”며 “피해확인 결과가 나오려면 한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염솔천과 천의천의 확장으로 교량 위치가 바뀌다 보니 식당 바로 옆에서 공사가 이뤄졌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 염솔천과 천의천을 확장하는 천의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으로 인해 주변에 위치한 주택·식당 등의 벽이 균열되고, 천장이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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