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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 입력 2020.06.15 11:13
  • 호수 1131

“조사 정점 위치 변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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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발표한 산란 서식장 조성을 위한 현장조사 6개의 정점

당진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에서 “산란‧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한 조사 정점의 위치를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2월 열린 당진시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에 이어 중간보고회가 이건호 부시장의 주재로 지난 9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송민수 당진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 △유명천 전 당진시바다낚시협회장 △강문모 당진수협 지도경제 상무 △양성길 장고항어촌계장 △채남기 교로어촌계장 △이용재 우리해양(주) 등과 실국‧과장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을 담당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진호 박사가 해저지형 등 그동안 실시한 조사 결과 분석 및 현장조사를 통해 설정한 정점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산란‧서식장을 조성할 정점을 장고항 중심으로 우측에 6곳으로 선정했다. 그중 2번과 5번은 주꾸미와 배도라치, 가오리 등 생물시장이 다양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산란한 알을 포식하는 불가사리가 포진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날 송민수 당진수산업경영인연합회장이 “수심이 고르고 기존의 어망을 피해 조사하는 정점의 위치를 장고항에서 석문방조제 선착장 쪽으로 변경하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이건호 부시장이 “용역을 시작한 시기가 2월 초인데 조사시기가 5월 말과 6월 초”라며 “조속히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진호 박사는 “조사할 수 있는 업체가 없어 입찰공고과정에서 지연이 됐다”고 설명했으며, 최종보고회가 개최되기 전, 연구 조사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했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대상 종의 생리·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서식환경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공급거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수산자원 감소 현상을 극복하고 수산자원 확보 및 어촌계 생산성 지속화를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36년까지 어종별·사업지별 5년 간 지원한다. 당진시는 올해 당진해역 주요 수산자원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2024년까지 사업을 실시해 2025년에는 수산자원 회복 및 증가와 어촌경제 활성화 등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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