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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20.06.16 14:27
  • 호수 1311

해주 최씨 효열부 3정려 보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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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효부·열녀 정려가 나란히 자리

 

충효열시설물인 해주 최씨 효열부 3정려의 해체보수공사가 완료됐다.

해주 최씨 효열부 3정려는 송산면 무수리 산 1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당진시 향토유적 제3호로 지정된 최충 영정을 모신 최충 영당과 함께 해주최씨 가문에서 관리하는 정려다.

효자 최흥우, 효부 김해 김씨, 열녀 순흥 안씨 정려가 나란히 있다. 정려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정면에는 홍살을 설치했으며 좌우 북벽 3면은 흙벽으로 조성돼 있다.

당진시 문화관광과는 지난해 지역 내 충효열시설의 보존상태를 점검하던 중 해주 최씨 정려의 기와와 목재 부식으로 인한 훼손을 발견하고 보수를 진행했다. 벽체 미장 탈락 등 노후화가 진행된 정려를 약 4500만 원(도비 2250만 원, 시비 22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해체 보수를 시작하고 5월 초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당진은 충청유교문화권에 속해 향교를 비롯한 많은 충효열 시설이 위치해 있다”며 “향후 충효열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및 연구, 보수정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주 최씨 효열부와 함께 자리한 최충 영당은 고려시대 대학자 문헌공 최충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조선 선조때 건립됐다. 1923년 중수했으나 그 후 퇴락해 1867년 재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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