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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20.06.27 12:14
  • 호수 1313

22년부터 입학생 급격히 증가…학교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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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高입학생보다 中입학생 339명 많아
교육청 “지역에서 입학할 수 있도록 조정”

 

2022년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할 학생들이 급격히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현 고등학교 입학 정원이 그에 미치지 못해 일부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통학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1330명이 당진지역 내 8개 고등학교에 입학한 가운데, 앞으로 입학생이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당진지역 내 중학교 3학년 학생 수는 1343명으로 올해 입학한 학생 수보다 13명이 많다. 하지만 다음 해부터 급격히 증가해 1489명으로 159명이 많으며, 현재 중학교 1학년 학생(1669명)과 비교했을 때는 현재 입학 정원과 339명이나 차이가 난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현재 중학교 1·2학년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지역 내 고등학교에 입학하지 못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또한 고등학교 정원보다 많아 고등학교가 증설되지 않는 이상 학생 수용 문제는 장기적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은 실정이지만, 8개 고등학교 가운데 1곳은 여고여서 남학생들의 지역 내 입학 경쟁은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은 여학생보다 57명이 많으며, 2학년은 113명이, 1학년은 71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정화 상록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중학생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올해 고등학교 정원보다 많다”며 “특히 지역 고등학교 중 한 곳은 여고이며, 현재 남학생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당진에서 진학하지 못할 남학생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수급과 관련해 충남도교육청 학교지원과 학교배치팀 이풍원 전문관은 “아직 정원배정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당진의 경우 2022년부터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교 입학생 수를 배정할 때 지역에서 학생들이 입학할 수 있도록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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