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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어촌계장 선거에 수협 조합장 개입 의혹

어촌계원 “선거관리위원장 등 특정후보 지지”
조합장·선관위원장 “선거운동 한 적 없다”
김예나l승인2020.06.29 10:18l(13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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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장고항어촌계장 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당진수협 양명길 조합장과 최병태 선거관리위원장 및 일부 선거관리위원이 선거에 출마한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장고항어촌계장 선거는 △장고항1·2·3리 △삼봉1·2·3리 △통정1·2·3리 △삼화1·2·3리에 거주하고 있는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거는 A후보와 B후보의 경선으로 총 선거인수 574명 중 44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A후보가 215표, B후보가 219표를 받으며 4표 차이로 B후보가 장고항어촌계장으로 당선됐다.

이 가운데 당진수협 양명길 조합장이 당선된 B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다수의 장고항어촌계원들은 “선거운동 기간에 양명길 조합장과 B후보가 함께 다니는 것을 목격했다”며 “또한 수협 조합장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 어촌계원들에게 전화해 A후보를 비난하며 B후보를 뽑으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촌계는 수협과 관련된 조직으로 어촌계장 선거에 조합장이 개입하는 건 부정선거 아니냐”며 “선거를 다시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명길 조합장은 “어촌계는 수협 산하 단체가 아니라 협력관계”라며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내 의견을 말할 수 있고, 선거와 관련 없이 개인적으로 후보와 만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어 “선거운동에 개입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수협 조합장 이외에도 장고항어촌계 최병태 선거관리위원장과 일부 선거관리위원이 어촌계장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 또한 제기됐다. 장고항어촌계 선거관리위원장의 이름으로 투표시간을 변경한다는 내용의 문자와 B후보의 선거 인사말과 공약이 담긴 문자가 동일한 번호로 전송된 것이다.

이에 대해 최병태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며 “문자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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