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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18 11:4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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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수,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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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훈·최연숙, 우수의원 선정
당진시민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 시상

▲ 당진시민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이 지난 25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으로 윤명수 당진시의원이 선정됐다. 우수의원상은 서영훈 의원과 최연숙 의원이 받았다.

당진시민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하고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5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시상식을 통해 모니터링단은 윤명수 의원과 서영훈, 최연숙 의원에게 각각 상을 수여했다.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윤명수 의원은 “당진시의회 전반기를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의 의견을 잘 받들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임숙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행정사무감사는 의회의 꽃”이라며 “7일 간의 행감을 위해 의원들이 수개월 동안 준비하며 고생한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살기 좋은 당진시로 변화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모니터링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매년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방청해 왔으며, 지난 2017년부터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와 당진YMCA, 당진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들이 함께 모니터링한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의원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도 20개 단체 회원들이 사전교육 후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 참여했으며, 제출된 182개의 평가지를 분석해 최우수의원과 우수의원을 선정했다.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 평가]

▲ 당진시민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단이 지난 24일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에서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유정순 당진웰다잉문화연구회장

“행감 임하는 자세 아쉬워”
지난해 행감에서 지적된 내용이 올해 또 감사 대상이 되곤 한다. 지속적으로 확인해서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무작정 훈계하는 의원,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행정 등 행감에 임하는 자세가 아쉽다. 한편 어떤 의원은 30건 이상 감사한 반면, 어떤 의원의 현장질문은 2건 뿐이었다. 발로 뛰며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행정사무감사 방청에 참여하도록 더 홍보가 됐으면 좋겠다.

권중원 당진YMCA 사무총장

“집요하게 파고들었어야”
큰 틀에서 감사하기 보다 작은 부분에 집중하다보니 소탐대실하는 느낌이었다. 또한 특정 사안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들었어야 했는데 더 깊이 있게 들어가지 못하고 해명할 명분만 주는 정도로 감사가 진행돼 매우 아쉽다.

배정화 내기후 회장

“여전히 지역구 문제에 집중”
여전히 자신의 지역구에 대한 문제에 집중하는 경향이 보였다. 현장을 찾아다니며 준비한 의원들도 있지만, 자료만 갖고 문제제기한 의원들도 눈에 들어왔다. 이전에는 저녁 7~8시까지 늦더라도 끝까지 감사가 이어졌는데, 이번엔 시간적 제약 속에 깊이 있게 문제에 다가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매년 같은 질문과 대답이 반복되지 않도록 행감 이후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문제점이 시정되도록 하는 게 의원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안임숙 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장

“맥빠진 질문과 대답”
산폐장, 불산공장, 청소년재단 등 굵직한 현안들이 언급되긴 했지만 의원들이 다소 소극적인 자세로 행감에 임한 것 같다. 깊이 있는 감사보다는 단순한 질문과 의례적으로 답변하는 수준에서 끝나버리고 말았다. 지난해 행감과 비교해 올해는 다소 맥빠진 느낌이 들었다.

차준국 당진참여연대 부회장

“행감 후에도 지속적 관심 필요”
감사를 통해 반드시 바꾸겠다, 고치겠다는 열의가 덜 느껴졌다. 행감이 끝났다고 손 떼지 말고 평소에도 지역현안이 해결되고 시정이 변화할 수 있도록 끝까지 문제를 밝혀내야 할 것이다. 한편 의회의 구조가 너무 권위적이다. 시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방청할 수 있도록 형식과 공간적 변화가 필요하다.

김영경 당진YMCA 간사

“의례적인 대답…깊이 부족”
이전에는 의원들이 서로 질의하려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번엔 그러한 긴장감이 없었다. 공무원들은 늘 “살펴보겠다”, “검토하겠다” 등 의례적으로 대답하고 그렇게 넘어간다.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야근할 정도로 행감 준비에 바빴다고 하는데, 막상 행감 현장에서는 깊이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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