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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18 11:4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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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최창용 의원 발언 공식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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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중심 자리 만들어 주기?” “신적폐”
환경연합 의회 항의방문…최 의원 “폄하한 것 아냐”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창용 당진시의원이 당진환경운동연합에 대해 발언한 것을 두고 당진환경운동연합이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며 의회를 항의방문했다.

최 의원은 지난 15일 경제에너지과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언제부턴가 당진시가 직접고용·간접고용에 발벗고 나서, 보조금 주는 단체를 통해 주변인(측근)들을 먹고 살게 해주고 있다”면서 “단체를 폄훼하거나 음해할 생각은 없지만 민간환경감시센터 등이 당진환경운동연합 중심으로 사이클이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당진지역의 환경문제나 잘못된 점에 대해 (당진환경운동연합이) 말 한마디 않고 움직이지 않는다”면서 “신적폐”라는 단어를 언급하기도 했다. <본지 제1312호 ‘행감서 시민단체 작심 비판…하지만 팩트는?’ 기사 참조>

이에 대해 당진환경운동연합 김정진 사무국장은 “공식석상에서 근거 없이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지난 22일 공문을 발송, 23일에 당진시의회를 항의방문했지만 최창용 의원은 우리를 만나지 않겠다는 문자를 보내왔다”며 “24일 본회의가 끝날 때까지도 최 의원은 사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창용 의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진시가 설립한 에너지센터·당진화력민간환경감시센터·현대제철민간환경감시센터의 센터장이 모두 당진환경운동연합 출신으로, 시의원으로서 당진시가 (특정 단체와 연관된) 고리를 끊고 전문가를 영입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운동 본질에 대해 폄하한 것이 아니다”라며 “환경운동연합 또한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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