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읍 중흥리 출신의 문종군 지대장은 송악읍 토박이로 송악초·중·고를 졸업했다. 젊은 시절 서해대교를 세운 LG 건설에서 사무직으로 일했던 그는 이후 가정을 꾸리고 현재는 물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문 지대장은 26살에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했다.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지역 치안을 책임져왔던 그는 지난 2017년 말부터 송악읍 지대장을 맡아 지대를 이끌고 있다. 그는 “젊은 날 자율방범대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며 “지대장 자리를 이임할 때 내 이후에도 송악읍지대가 탄탄한 단체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고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수리해주는 송악읍 복지수리반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올해에는 송악읍개발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송악읍 내 36개리 이장에게 어려운 가정을 추천받아 집수리 봉사를 펼친다. 문 지대장은 “단순히 집을 수리하는 게 아닌 진심으로 어르신의 아들이 된다는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면서 당진시대를 접했다. 문 지대장은 “당진시자율방범연합대 송악읍지대의 활동을 알리고자 당진시대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신문을 보면서 잘 몰랐던 사실을 알기도 하고, 지역에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신문을 통해 다양한 지역 소식을 얻는다는 그는 맛집 지면에서 여러 음식점들을 소개해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현재 한 음식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지역 상권을 위해 여러 음식점들을 모아 한 번에 소개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공원과 캠핌장에 대해서도 소개해줄 것을 전했다. 그는 “휴가철, 방학철을 맞아 지역 내 무료, 유료 캠핑장을 소개해주길 바란다”며 “캠핑장에 화장실과 샤워장 등 부대시설이 있는지도 함께 알려주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진시대가 예전에 비해 많이 발전했어요. 지금같이 당진시민과 함께 가는 당진시대가 되길 바라요. 앞으로도 지역의 소식을 전해주는 당진의 파수꾼으로 역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