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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3 22:29
  • 호수 1314

고대면, 인구 대비 치매환자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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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합덕·송악-노인 대비 치매 환자 낮아
당진, 65세이상 추정 치매 유병율 11.6%

당진지역에서 고대면이 60세 이상 인구 대비 치매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치매환자가 가장 많은 읍·면·동으로는 인구가 많은 당진동 지역이다.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임종억 의원이 당진지역 치매환자 현황과 예방 대책을 질의했다. 당진시보건소 건강증진과가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4월 기준 65세 이상 추정 치매 유병률은 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10.16% 보다 높으며 충남 비율과는 동일하다. 

한편 읍·면·동 현황으로는 60세 이상 인구 4만2220명 중 치매로 등록한 환자는 3075명으로 7.28%가 치매를 앓고 있다. 이중에서 인구 대비 치매환자 비율이 높은 지역은 고대면으로 2739명의 60세 인구 중 329명(12.01%)이 치매를 앓고 있다. 당진지역에서 유일하게 10%가 넘는 지역이다. 

그 다음으로는 대호지면이 1407명의 60세 이상 인구 중 125명(8.88%)의 치매 환자가 등록돼 있으며, 뒤이어 정미가 1897명 중 165명(8.7%), 송산 2783명 중 242명(8.7%)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60세 이상 인구 대비 치매 환자 수가 낮은 지역은 신평이 4132명 중 191명으로 4.62%에 불과했다. 5% 이하인 곳은 신평이 유일하다. 다음으로는 합덕이 4068명 대비 212명으로 5.21%, 송악이 5768명 중 348명으로 6.0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진시보건소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지원으로 △조기검진 △검사비 지원 △인지강화교실 △인식개선 홍보 및 캠페인 등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조기검진은 만 60세 이상 시민과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시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치매선별검사를 제공한다. 검사에서 정상인 것으로 나타나면 치매예방교실과 연계하며, 인지저하자의 경우 전문의사(협력의사 및 병원) 검사 후 환자로 등록해 관리한다. 

또한 검사비는 만 60세 이상 중 기준 중위소득이 120% 이하인 시민을 대상으로 지원검사(15만 원) 및 감별검사(8만 원) 비용을 지원한다. 검사는 협력병원인 당진종합병원과 방차옥신경과의원, 두드림의원에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인을 대상으로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업치료와 치매예방운동, 뇌운동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연중 전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과 터미널, 축제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당진시보건소가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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