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이 참학력 지역연계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지난달 27일부터 대면수업으로 전환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원격으로 수업했으며 11개 과목 120여 명 학생의 출석률은 100%를 달성했다. 앞으로 2~3주간 대면수업을 마치면 모든 학생이 선택한 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공동교육과정이란 개별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목을 지역 내 학교 간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당진교육지원청은 지난해 학생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교육학, 심리학, 보건, 고급물리, 고급화학, 고급 생명과학, 심화영어회화, 프로그래밍, 마케팅과 광고 등의 과목을 공동으로 운영했다. 

한편 공동교육과정 수업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실험, 실습하는 수업으로 대부분 원격수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대안을 모색해 체육전공실기(배드민턴) 수업의 경우 홈트레이닝 기초 동작과 배드민턴 기초 동작 등을 원격으로 실습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과목 성취도를 높였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 중순 대학과 연계한 ‘꿈키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학기 지역연계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 수요 조사를 마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2학기에는 ‘실내디자인’, ‘메이크업’, ‘방송일반’ 등 전문교과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