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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용 의장 오래 전부터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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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포섭했나” 질문에 “그러니 당선된 것”
최 의장 “아무 조건 없이 의기투합…무덤까지 가져갈 것”

당진시의회 의장 선거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탈표에 대해 최창용 의장이 “(포섭했으니) 당선된 것 아니냐”고 말해 사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에 대한 포섭이 이뤄졌던 것으로 읽히고 있다. 

의장 선거에서 최창용 의장은 미래통합당 6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에게서 표를 받으며 당선됐다. 선거를 앞두고 최 의장이 “민주당에서 한 표를 가져오겠다”고 확언했다는 소문이 일기도 했던 가운데, 이와 관련해 최 의장은 지난 6일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간접적으로 이 사안을 언급했다. 

기자회견에서 모 기자가 “최 의장이 민주당 의원 1명을 포섭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하자 최 의장은 “그러니 당선된 것 아니냐”고 답했다. 이어 “아무 조건 없이 (이탈표를 던진 의원과) 의기투합한 것”이라며 “누군지는 무덤까지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후반기 원구성에서 전재숙 의원은 당진시의회 의원 총 13명 중 12표를 받으며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회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는 총무위원장에 최연숙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윤명수 의원이 내정됐던 것과 달리, 아무 후보가 없던 의회운영위원장 자리를 두고 어떻게 미래통합당 의원들까지 전재숙 의원에게 몰표를 던졌는지 의문이 제기됐다. 

원구성 결과에 대해 수많은 추측이 난무했던 가운데, 사전에 전재숙 의원과 미래통합당 의원들 사이에 조율이 있던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다. 

한수미·임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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