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월경곤란증을 겪는 중·고등학교 여성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당진시보건소는 지난 3일 청소년들이 지역 내 31개 한의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당진한의사회(회장 최대성)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 1일 이후 당진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여성 청소년으로, 학생과 보호자 모두 한의약 치료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이후 자격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50만 원 범위에서 3개월간 △침·뜸·부항 △온열치료 △적외선치료 △한약처방 등 월경곤란증 완화를 위한 한의약 치료비를 지원한다. 1차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우선 접수하며, 2차 접수는 20일부터 기타희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는 당진시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보건소 건강증진과 노인건강팀으로 사전예약 후 방문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