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당진시위원회(위원장 김진숙)가 아동성착취물 웹사이트를 운영한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 사법부를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지난 8일 실시했다.
기자회견에서 당진시위원회는 “손정우는 합덕에 있는 본인 집에 서버를 갖추고 다크웹의 세계적인 아동대상 성범죄 영상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했다”며 “실제 생후 6개월 된 영아까지도 성착취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손정우는 2년 8개월간 회원수 128만 명에 달하는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를 운영하며 4억 원이 넘는 범죄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 사법부를 규탄하며 “이번 송환 불가 결정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사이버 성범죄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이라도 가졌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결정을 내린 강영수 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을 박탈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이번 결정에 관련된 판사 전원에 대한 자격 박탈과 송환 결정 재심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