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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항 국가어항 건설에 관심 가져야”
강세구 등대횟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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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째 횟집 운영…27년 간 신문 구독한 창간독자
“요즘 화두는 ‘환경’…맑은 공기 속에서 살고파”

석문면 장고항리에서 등대횟집을 운영하는 강세구 대표는 석문면에서 나고 자란 당진 토박이다. 지난 1990년경 대산 석유화학단지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강 대표는 힘든 근무 환경을 걱정하던 가족들의 염려에 일을 그만두게 됐고, 1992년 농사를 지으면서 횟집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가 일군 등대횟집은 30평짜리 조립식 건물에서 시작해 지난 2004년에는 식당을 확장하고, 현재는 아래층에는 횟집을, 위층에는 민박집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조상 대대로 석문면에서 살았다는 강 대표는 마을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했다. 그는 마을 이장, 장고항상가번영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장고항 실치축제 축제위원장을 맡아 장고항을 알려왔다.

지난해부터는 석문면재향군인회장을 맡은 가운데 매년 유공자를 초청해 위로연을 열고 있다. 그는 “올해에도 6월 25일에 유공자분들과 만남을 갖고 남북이 대립했던 쓰라린 기억을 나눴다”며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어 현재 우리가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대표는 27년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창간독자다. 그는 “신문이 오는 매주 월요일을 기다린다”며 “신문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장고항은 지난 2008년부터 국가어항 승격을 추진해왔다. 강 대표는 “국가어항 건설사업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장고항은 다목적항으로 변신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장고항을 찾을 수 있도록 신문에서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역의 화두로 ‘환경’을 꼽았다. 강 대표는 “지역의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맑고 쾌적한 공기 속에 시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한 만큼 그는 지역의 먹거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다. 강 대표는 지역의 향토음식 등 시민들이 바람을 쐬면서, 가족들과 함께 외식하기 좋은 식당을 소개해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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