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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탐방
  • 입력 2020.07.14 10:32
  • 수정 2020.07.20 10:00
  • 호수 1315

[업체탐방]
석문회복기요양병원
“회복과 재활 체계적으로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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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의학과 강점…232개의 병상 보유
“가정형호스피스, 사회복지실 구상 계획”

채운동에 위치한 석문회복기요양병원(병원장 이창환)은 지난 2015년에 설립됐다. 지하1층, 지상7층 규모의 병원에는 232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약 130여 명의 직원들이 190여 명의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병원 내·외부 모습

재활 특화 병원
석문회복기요양병원에서는 외과,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일반과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중 가장 중점적인 진료과목은 재활의학과다. 재활의학과에는 두 명의 과장과 재활치료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물리치료사와 작업치료사까지 있어 보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창환 원장은 “지역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다”며 “석문회복기요양병원에서는 수준 높은 의료진을 확보해 진료 중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병원 내·외부 모습

“웰다잉의 시대”
요즘은 잘 사는 ‘웰빙’을 넘어서 잘 죽는 ‘웰다잉’의 시대다. 말기 환자의 육체적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치료는 물론 심리적·종교적 도움 등을 제공하는 호스피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 원장은 재활과 더불어 ‘호스피스’를 특화하고자 준비 중에 있다. 여기서 말기 환자란 암,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질환 환자 중 치유의 가능성이 없고 말기 상태에 있는 환자를 말한다. 호스피스는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면서 환자와 그 가족이 환자가 죽을 때까지 남겨진 시간을 충실히 살아가도록 해준다.

석문회복기병원에서는 체계적인 교육관리와 호스피스 자원봉사의 지속적인 연계를 위해 지난해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할 정도로 호스피스에 높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 원장은 “죽음에 대해 잘 준비해 남은 시간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현재 가정형 호스피스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창환 병원장

“누구나 의료 혜택 받기를”
한편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이 원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순천향대 의대를 다니면서 약 20년간 충남권에서 생활했다. 지난 2016년 8월 처음 당진을 찾은 그는 당시 이재호 원장과 동업으로 석문회복기요양병원을 운영했다. 그러다 지난 2017년 5월 병원을 인수해 현재까지 그가 석문회복기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병원장으로서 이 원장은 사회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당진은 도농복합도시로 젊은 사람들도 많지만 고령의 어르신들도 많다”며 “젊은이들은 정보가 빨라 의료 혜택을 받지만 어르신들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복지에 있어 소외받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에는 당진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센터장 문정숙)와 MOU를 체결해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에게 무료 진료 제공 등 의료지원키로 했다고.

▲ 석문회복기요양병원에서는 외과, 재활의학과, 산부인과, 일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이중 재활의학과는 병원의 중점적인 진료과목이다.

또한 이 일환으로 그가 구상하는 계획 중에는 사회복지실 조성도 있다. 이 원장은 “사회복지실이 따로 마련된다면 환자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활이 어려운 환자가 있다면 사회복지실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치: 남부로 140
▪문의: 35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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