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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읍면동장제 주민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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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신평면민 만나
오는 24일까지 충남도에 신청

▲ 지난 15일 개방형 읍면동장제 의견수렴 주민간담회가 신평면 여성청소년자치센터에서 열렸다.

충청남도가 개방형 읍면동장제를 시범실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당진시가 신평면민들을 대상으로 개방형 읍면동장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주민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5일 신평면 여성청소년자치센터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개방형 읍면동장제에 대한 설명과 참석한 주민들의 질의응답 등이 이뤄졌다. 이날 주민들은 △개방형 읍면동장 선정위원회 구성 △읍면동장의 자율권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 △개방형 읍면동장의 단점 △현 공무원과의 협력체계 우려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며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주권행정을 펼치고자 이 제도를 시행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일들을 우선순위대로 풀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방형 읍면동장제는 우수인재의 공직 참여기회를 확대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의 전문성과 다양한 시각을 행정에 반영하고자 시행되는 제도다. 당진시는 지난해 고대면과 당진3동에서 시범적으로 개방형 읍면동장제를 도입해 두 차례 공모‧심사했지만 면접과정에서 공모자 모두 불합격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충청남도에서는 15개 시‧군 중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방형 읍면동장제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개방형 읍면동장제 추진 의사가 있는 지역은 오는 24일까지 당진시를 통해 충남도에 신청하면 된다.

<질의응답>

이병섭 신흥2리 이장: 개방형 읍면동장제 임기는 몇 년이며, 시정과 공조가 잘 될 수 있는 사람을 면장으로 소개해줄 수 있는가?

김홍장 당진시장: 임기는 2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한편 당진시에서는 개입하지 않고 공개모집할 것이다. 개방형 읍면동장제를 두고 사무관 자리가 한 석 없어지기 때문에 공직 내부에서 반대도 있었다. 하지만 충남도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사무관 한 명의 자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기존 사무관 중 한명은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영옥 신평면 체육회장: 기존처럼 공무원이 읍면동장을 맡으면 행정 협조체계가 잘 이뤄질텐데, 공모해서 읍면동장이 왔을 경우 기존의 공무원들과 협조체계가 잘 이뤄질수 있을 지 염려된다.

김홍장 당진시장: 읍면동장 역량의 문제라고 본다. 민간인이지만 읍면동정을 이끌다보면 인적네트워크가 생긴다. 지속적으로 인맥을 만들어가면서 협력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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