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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쉼터가 새롭게 이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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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면 주민자치회
마을주민 무료로 장소 제공

▲ 지난 10일 면천면 주민자치회가 꿈나무 쉼터 이전식을 개최했다.

면천면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인 아이돌봄 공간 ‘꿈나무 쉼터’가 면천읍성 인근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꿈나무 쉼터는 농촌에서 갈 곳 없던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놀이 및 학습 공간을 마련해 주고자 지난해 면천면 주민총회 때 제안, 선정된 사업이다. 당시 학교 인근 건물 1층에 장소를 확보하고 면천면 주민자치회(회장 오수권)와 학부모들이 꿈나무 쉼터를 함께 운영해 왔다.

하지만 장소 임대기간이 종료되면서 면천면(면장 인병현)과 면천면 주민자치회, 학부모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돌봄 공간의 새로운 장소를 모색해 온 가운데 한 건물주가 비어있던 농약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학부모들은 이 공간을 손수 리모델링해 지난 10일 꿈나무 쉼터 이전식을 열었다.

15평 규모의 꿈나무 쉼터에서는 낮엔 2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저녁엔 주민들이 이용할 계획으로 당진시 평생학습과가 지원하는 당찬마을학교 프로그램과 마을 방과후 학교사업 등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수권 회장은 “면천면에는 시유지가 없어 꿈나무 쉼터 공간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공간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과후에 갈 곳 없는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좋은 마음이 담겨 더욱 의미가 크다”며 “쉼터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주민자치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위치: 면천면 면천서문1길 64
▪문의: 360-8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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