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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송악읍 반촌리 갑사가든 김규중‧공은숙 씨
몸보신에 최고! 귀한 옻오리‧옻닭 백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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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간 요리경력 가진 모자의 음식
가마솥서 24시간 끓인 만두전골

지난 2018년 문을 연 토종닭·오리백숙 전문점 갑사가든이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당진시민들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갑사가든은 김용대‧공은숙 부부와 아들 김규중 씨가 운영하는 식당이다. 35년 동안 한정식 및 한식 전문식당에서 요리사로 근무했던 공은숙 씨와 20년 간 일식‧한식‧양식 등 다양한 요리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김규중 씨가 갑사가든의 모든 요리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김규중 씨는 고등학생 1학년 때부터 요리를 배워 다수의 대회에 수상해 실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또한 5년 동안 스위스와 독일에 거주하며 요리 경력을 쌓기도 했다고. 김규중 씨는 “어릴적부터 어머니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레 요리에 관심이 생겼다”며 “내 손으로 직접 음식을 만들었다는 것에 성취감을 느껴 지금까지 한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손질해 잡내 완벽히 제거”

갑사가든에서는 옻오리‧옻닭 백숙과 △오리‧닭백숙 △만두전골 △오리불고기 △갈비탕 △삼계탕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삼복이 있는 7월과 8월에는 백숙과 삼계탕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자 판매량을 한정하기 때문에 예약을 받지 못하는 날도 종종 있다고. 

백숙 전문식당인 갑사가든에서는 오리와 닭의 잡내를 제거하는 것을 중시한다. 이를 위해 공은숙 씨와 김규중 씨는 고기 막 등을 깨끗하게 손질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만두전골과 갈비탕의 육수는 24시간 가마솥에서 끓여 깊은 맛을 내며, 만두전골의 경우 손수 만들어 피가 쫄깃하고 속이 가득 차 있다. 

김규중 씨는 “신선한 재료 사용과 한결같은 맛 유지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며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대부분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 요리하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다소 걸리기도 한다”며 “예약을 하면 기다리지 않고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단골손님 덕에 맛집으로 자리매김”

한편 갑사가든이 지역에 자리잡은지 3년이 넘으면서 단골손님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공은숙 씨는 “갑사가든을 지금까지 운영하는데 있어 단골손님들의 덕이 크다”며 “인근 주민들은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챙겨주는 등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시간 동안 요리하면서 안 아픈 곳이 없는데 손님들이 칭찬해줄 때는 힘이 나고 보람도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규중 씨 역시 “갑사가든을 찾아주는 단골손님들은 가족 같다”며 “손님에게 고마울 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갑사가든이 손님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운영하겠다”며 “또한 당진의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색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위치: 송악읍 반촌로 217-28
▪문의: 353-5289
▪운영시간: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옻오리백숙 6만 원, 옻닭백숙 5만5000원, 오리백숙 5만5000원, 닭백숙 5만 원, 삼계탕 1만 원, 오리불고기 8000원, 만두전골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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