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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 입력 2020.08.01 09:58
  • 수정 2020.08.01 15:04
  • 호수 1318

당진 철도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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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지역 철도 교통망 추진 상황 점검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에 역사 건립
석문산단 인입철도, 합덕-석문산단 연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 계획 반영 요구

<서해선 복선전철>

합덕에서 서울까지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서해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은 충남 홍성부터 경기도 화성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약 90km의 철도로, 기존 새마을호에 비해 속도가 1.6배 정도 빠른 시속 250km급 고속전철(EMU-250)이 운행될 예정이다. 홍성에서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약 8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이 당진지역을 거쳐 가는 가운데 합덕읍 도리에 101정거장이 들어선다. 내년부터 역사 건축 공사를 시작해 2022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당진시는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101정거장 역명 지정을 추진한다. 현재 합덕역, 당진역, 당진합덕역 등이 역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석문산단 인입철도>
합덕에서 석문산단까지
화물철도 연결

서해선 복선전철과 더불어 추진되는 석문산단 인입철도는 101정거장부터 아산국가산업단지(부곡지구·고대지구), 송산일반산업단지(현대제철 등)를 지나 석문국가산업단지(석문면 통정리)까지 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석문산단 인입철도는 국비 총 9538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31.2km 구간의 단선철도가 신설되며, 2026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화물전용 노선으로 충남 서북부 지역의 철도 물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계획으로는 2개의 정거장과 1개의 신호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2030년 기준으로 하루 7회(일반회물 4회, 컨테이너 3회) 운행될 계획이다.

지난 5월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 이후 지난달 15일 공청회를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신평면과 송악읍, 송산면, 우강면 주민들이 노선 변경을 요구하며 공청회를 반대해 무산된 바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추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충남 서산부터 당진을 거쳐 경북 울진까지 우리나라 중부 동서 축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으로 총길이 330km, 사업비는 약 3조7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해선 복선전철이나 석문산단 인입철도와 달리 아직 가시화 된 것은 아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에 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산 △당진 △예산 △아산 △천안 △청주 △괴산 △문경 △예천 △영주 △봉화 △울진 등 12개 지자체에서는 이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시장·군수 협력체를 조직해 정부에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중부권의 교통연계성 강화 △국토 균형발전 △종단 위주의 철도망 보완 △유라시아 철도 연결 기반 마련 등을 근거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으로 현재 국토교통부가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해 한국교통연구원(KOTI)에서 내년 4월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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