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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18 11:4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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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쌀로 만든 ‘당진소주’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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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전통소주 대중화 프로젝트
올 9월 경 전국 4개 지역서 출시
당진쌀과 소주 전용 효모로 제조

당진지역에서 생산한 생쌀과 한국 효모로 만든 증류식 전통소주(이하 당진소주)가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당진소주는 농촌진흥청이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전통 증류 소주 대중화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됐다.

전통 증류 소주 대중화 프로젝트는 충남 당진을 비롯해 경기도 가평, 강원도 강릉, 제주 성산포에 위치한 지역별 소주 생산업체 4곳이 참여해 각각 지역에서 생산된 쌀과 농촌진흥청이 선발한 N9이라는 소주 전용 효모로 지역소주를 제조하는 사업이다.

당진소주의 경우 순성왕매실영농조합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 송악농협 RPC에서 출하된 쌀을 사용한다. 당진소주를 비롯해 이번에 개발한 4가지 전통소주는 기존 희석식 소주와 달리 주정을 쓰지 않고 쌀을 찌는 과정 없이 지역의 생쌀가루를 발효시켜 사용하고, 증류해서 만든 전통주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정석태 농업연구관은 “현재 시중에서 소비되고 있는 소주는 대부분 수입농산물로 제조된 것”이라며 “희석식 소주용 주정의 일부를 지역 농산물로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이번 프로젝트가 추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증류식 소주를 제조하는 생산업체들이 현재보다 싼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통소주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우리소주연합’을 결성했다”며 “공동기획, 공동마케팅을 통해 기존 전통소주 생산단가보다 약 30%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전통소주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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