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당진에서 감자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을 초청해 지역브랜드 해나루 황토감자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건전 씨감자 재배 교육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교육 및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건전 씨감자 생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을 재배 씨감자 절단 파종의 문제와 기술적인 해결방안, 종자생산 농가의 애로사항, 지역 브랜드 해나루 황토 감자 생산용 건전 씨감자 종자 생산 확대 방안 등의 의견을 나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는 약 665ha 규모에서 재배하고 있어 전국 생산량 2위를 자랑하는 지역특화작목이지만, 생산을 뒷받침할 조직배양 건전 씨감자 보급률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당진시는 2016년부터 자체 시설을 갖추고 원종급 씨감자 생산·공급에 나섰으며. 그동안 공급한 씨감자는 약 30여t이다. 이는 보급종급 종자 600t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며 이를 전량 종자로 활용하면 보급종 대비 연간 10억 원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