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임숙, 이하 여협)가 당진의 주민자치조직과 여성단체의 만남을 통해 주민조직가를 양성하는 ‘평등마을 만들기 위한 코디네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지난달 21일 개강했다.
여협은 여성의 참여와 여성의 관점, 여성의 가치를 함양한 G+(green, gender, governance) 주민조직가를 양성해 마을과 젠더에 대한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정책화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여성 및 주민자치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개강 첫날에는 김은희 서울시 여성명예시장이 강의했으며, 앞으로 임정규 당진시 여성가족과 여성친화도시 전문관, 정복순 신평면주민자치회장, 손은영 당진2동주민자치회 사무국장 등이 교육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여성의 협업경제와 돌봄, 교통, 환경 등을 직접 여성들이 설계할 수 있도록 사전 설문지를 작성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현장활동까지 진행한다. 이후 성평등 마을만들기 원탁회의까지 이뤄질 예정이다.